[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내달 13일 오후 6시부터 14일 오전 6시까지 열리는 파생상품 야간거래를 휴장한다고 26일 밝혔다.
휴장 대상은 KRX 야간거래 전체 상품으로, 코스피200선물, 미니코스피200선물, 코스닥150선물, 코스피200옵션, 미니코스피200옵션, 코스피200위클리옵션, 코스닥150옵션 등 주식 파생상품과 미국달러, 3년 국채, 10년 국채 등 채권·외환·상품(FICC) 파생상품 모두 포함된다.
이번 조치는 파생상품 야간거래의 독특한 결제 구조 때문이다. 야간거래분은 직후 정규 거래와 합산해 청산되기 때문에 내달 13일 야간거래를 시행할 경우 같은달 19일 정규 거래와 합산·청산된다.
거래소는 휴장을 결정한 이유로 장기 연휴 직전 파생상품 야간거래를 실시할 경우 시장 참여자의 야간 거래분이 리스크에 장기간 노출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 마진콜, 반대거래, 유동성 부족 등 위탁자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명절 전날 등 장기 연휴 시점에 맞춰 유사한 조치를 지속 시행함으로써 시장의 안정성과 참여자 리스크 관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