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 방문단이 자매도시인 일본 후지사와시를 찾아 정례적인 스포츠 교류를 이어가며 양 도시 간 실질적인 우호 협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보령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후지사와시 공식 초청으로 방문단을 파견해 스포츠·문화 교류 확대와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 관계자와 보령육상연맹, 한일친선협회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공식 일정 전반에 걸쳐 후지사와시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20년 넘게 이어온 자매도시 간 신뢰와 우정을 재확인했다.
특히, 방문 일정의 핵심 행사인 '제16회 쇼난 후지사와 시민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직접 현장을 함께하며 스포츠를 매개로 한 시민 중심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대회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기존 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스포츠를 비롯해 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 폭을 넓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장진원 부시장은 "이번 방문은 20년 넘게 이어온 후지사와시와의 교류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협력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방문이 아닌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교류를 통해 보령시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고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 관계자는 "보령시와 후지사와시는 이미 단순한 자매도시 관계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보여주기식 교류가 아닌 시민 참여형 교류를 통해 성과로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와 후지사와시는 2002년 11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마라톤 대회 상호 참가를 비롯해 스포츠·문화·청소년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며 대표적인 한·일 지방정부 우호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