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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D, 지난해 매출 2161억…"영업이익 16년 연속 흑자"

이인영 기자 기자  2026.01.26 15: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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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어장치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씨디(SCD·042110)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16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SCD는 26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161억원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이익 6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2.5%, 23.8% 감소했다.

SCD는 수익성 하락 배경으로 미중 무역갈등과 미국 관세정책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 속 원자재 가격 상승,환율 부담 확대 등을 꼽았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SCD는 2010년 이후 16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 성장 요인으로는 △오토도어오픈 제어장치 공급 확대 △자동차용 엔진스타트 스위치 제품 확대 △신규 해외 고객사 확보 등을 언급했다.

특히 커스터마이징한 냉장고용 오토도어오픈 제어장치는 시장 반응을 기반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 브랜드에 납품되며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은 사용자가 손등이나 손가락으로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면 냉장실 도어가 자동으로 열리는 방식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신규 수요가 발생했다. SCD는 일본 지역 대형 공조업체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에어컨용 드레인펌프 공급이 확대된 점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SCD는 향후 프리미엄·편의 중심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오토도어오픈 수요가 냉장고뿐 아니라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도 미국발 관세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출지역 다변화 및 원가 개선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오길호 SCD 대표이사는 "국내외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과 해외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성장성과 수익 개선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 소비자와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