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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장보기·쇼핑, '즉시배달 효과' 지난달 역대 최대 실적"

12월 주문 수 전월 대비 15.4% 증가, 방문자 563만명 돌파

이인영 기자 기자  2026.01.26 09: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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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장보기·쇼핑' 서비스가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30분 내 배달하는 속도 경쟁력을 앞세워 새벽배송 중심의 유통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B마트를 포함한 장보기·쇼핑 서비스가 지난해 12월 월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배민 장보기·쇼핑의 전체 주문 수는 전월 대비 15.4% 증가했으며, 신규 고객 수도 30% 늘었다. 특히 한 달간 서비스 방문자 수는 약 56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급증했다.

이같은 성장은 단순한 배달 속도를 넘어, 이커머스 수준의 상품 구색과 신선식품 품질 관리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배민B마트는 우유, 정육, 야채 등 필수 식재료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한편, '최저가 도전'과 '타임 특가' 프로모션을 통해 퀵커머스는 비싸다는 인식을 개선하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우아한형제들 측은 설명했다.

실제 품목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우유(17.2%)와 라면(14.2%)의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생수, 계란, 화장지 등 생필품 주문도 고르게 늘었다.

최근 도입한 '예약배달' 서비스도 연착륙 중이다. 1월 1~2주 차 익일 예약주문은 전월 말 대비 103% 폭증하며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물건을 수령하고자 하는 수요를 확인했다.

현재 배민 장보기·쇼핑에는 B마트 외에도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주요 편의점, 동네 특화 가게 등 약 2만개 매장이 입점해 있다. 이를 통해 전국 약 95% 지역에서 즉시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효진 우아한형제들 커머스부문장은 "인프라 확장과 상품군 증대를 통해 12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메인 장보기 채널로 성장했다"며 "30분 내 즉시배송과 예약배달을 통해 장보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