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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AI 에이전트·스테이블코인 시너지 기대

4분기 영업익 전년比 36.7% 증가…업종 내 '최선호주'

박진우 기자 기자  2026.01.26 08: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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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26일 카카오페이(377300)에 대해 스테이블코인 논의의 유연한 확산과 AI 백본을 연계한 자산관리 에이전트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관련 당정의 논의가 은행 중심에서 테크핀과 가상자산 거래소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 유연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와 오픈AI의 제휴를 통한 그룹 내 자율형 에이전트 효과가 자산관리 분야까지 확산될 것"이라며 "AI 어시스턴트 내재화를 통해 유저의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과 수익률 제고를 실시간으로 지원하며 기존 금융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기적으로는 모든 투자 자산과 정보를 강력한 AI 백본과 연계하고, 데이터 기반 얼라이언스를 통해 초과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구독경제 기반 자산관리 에이전트가 작동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AI가 주도하는 의사결정과 높은 리워드 지급을 통해 유저 락인(Lock-in) 효과를 확보하고, 데이터 기반 에이전틱 결제 광고의 성장성 역시 추가적인 투자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단기적인 실적 성장세도 눈에 띈다. 카카오페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6.7% 증가한 216억원으로 전망된다. 결제와 금융, 플랫폼 등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 성장이 확보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부적으로는 결제 매출이 전분기 대비 6.1%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증권 부문은 국내외 거래 지표 호조에 힘입어 20.1%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 부문 역시 원수보험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전분기 대비 25.2%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 

대출 부문은 전방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금융권 믹스 조정과 랜딩 페이지 개선 등을 통해 3.7%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플랫폼 매출은 타겟 광고 효과로 11.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