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케이엔제이(272110)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전환사채 발행에 따른 주가 하락은 과도한 상태로써 중장기 관점에서 바라볼 때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케이엔제이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늘어난 238억원, 167% 성장한 62억원으로 호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9%, 10% 상승한 수치다.
부품업체 특성상 공정 전환 시 장비 가동 중단에 따른 일시적 실적 변동성이 발생한다. 하지만 낸드 V9 공정 전환에도 불구하고 고객사의 애프터마켓(A/M) 제품 채택 확대에 힘입어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라는 분석이다.
이를 반영해 기존 4분기 추정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5%, 13.6%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실리콘카바이드(SiC) 포커스링 수요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6.5% 늘어난 849억원, 60% 증가한 22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했다.
조수헌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공시했으며, 이후 주가는 약 12% 하락했다. 다만 이번 주가 조정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며 "지난해 3분기 기준 회사의 순차입금 556억원과 보유 현금 80억원, 그리고 향후 신제품 개발 및 증설에 필요한 투자 재원을 고려하면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짚었다.
이어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R) 6배 수준으로 밴드 하단에 위치해 있다. 경쟁사 평균 멀티플이 25배 수준임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며 "전환사채 발행에 따른 단기 주가 하락은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낸드 업황 개선 및 고객사의 A/M 제품 채택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29% 상승한 1095억원, 38% 성장한 311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고 점쳤다.
이에 대해 "최대 고객사인 S사의 A/M 제품 채택률은 아직 30% 미만인 반면, H사는 이미 50% 수준까지 확대돼 양사 간 격차가 뚜렷하다"며 "이에 S사 매출 비중이 높고 SiC 관련 특허 이슈가 없는 동사가 A/M 부품업체 가운데 구조적 성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