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23일 산림항공본부에서 국내 최초 민수용 대형헬기 시누크 1대를 신규 도입하고 도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입식에서는 시누크 헬기와 중형헬기 KA-32를 활용해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범 비행이 진행됐다. 헬기 이륙부터 담수, 현장 접근, 물투하까지 전 과정을 시연하며 봄철 산불 대응 능력을 선보였다.
이번에 도입된 시누크 헬기는 미국 보잉(BOEING)사의 군용헬기를 미국 콜롬비아(COLUMBIA)사에서 산불진화 헬기로 재제작한 기종이다. 최대 1만리터의 진화용수를 탑재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 시속 259km의 기동성을 갖춰 산불 초기진화와 확산 차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야간 투시경(NVG)과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 장비가 장착돼, 승무원이 야간 산불 진화 시에도 정확하고 안전하게 물투하를 수행할 수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시누크 헬기 도입으로 대형·동시 다발 산불에 대한 초기 대응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장비와 다목적 헬기 도입을 지속 추진해 기후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산불 대응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대형헬기 확충과 다목적 산림헬기 도입을 지속 추진해 기후재난으로 인한 대형·동시다발 산불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