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아산시가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 해법 찾기에 나섰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22일 온양농협 회의실에서 '2026 시민과의 대화'를 열고, 온양4동 주민들과 지역 현안 및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온양4동 시민과의 대화'는 아산시 17개 읍면동 순회 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이기애·명노봉·신미진 아산시의원, 박정식·안장헌 충남도의원, 온양4동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온양4동은 농촌과 도시, 산업단지가 공존하는 도농복합지역으로 아산시의 구조와 과제가 집약된 곳"이라며 "신정호와 아산환경과학공원, 아산그린타워 등 대표 관광자원과 함께 방축지구 도시개발 사업 재추진 등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 과정에서 주민들이 체감하는 불편과 다양한 목소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온양4동 현안뿐 아니라 아산시 전반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혜미청과 사거리~옥정사거리 방향 우회도로 설치 △실옥동 도로 확장 △배미동 일원 체육공원 조성 △방축동 하수관로 확장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오목면 경사면 전석 쌓기 등 생활 밀착형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특히, 제2소각장 증설 문제를 둘러싼 질의가 집중됐다. 주민들은 소각장 인근 지원 기준의 명확화와 함께, 300m 이내로 제한된 현행 지원 범위로 인해 발생하는 사각지대 해소와 중·장기적인 지역 발전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온양4동은 아산시 전역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장이 위치한 지역으로, 그동안 주민 여러분이 감내해 온 부담과 희생을 잘 알고 있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시는 이날 제기된 건의 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의 현장 확인과 검토를 거쳐 추진 가능 여부와 처리 방향을 마련하고,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오늘 나온 의견들은 지역 현안을 이해하고 정책을 보완하는 데 중요한 자료"라며 "행정 절차와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KD아람채 아파트 인근 진입도로 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