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업들이 해외 현지법인을 통한 글로벌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수출입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28일 입법예고 된다.
이는 수출입은행의 해외사업자금 대출대상이 협소해 해외투자, 사업방식 변화를 따라가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개정안으로 인해 수출입은행 해외사업자금 지원대상 법인이 국내 기업 자회사에서 손(孫)회사로까지 확대된다.
또한 지원대상 자금용도도 현지와 제3국의 개별 판매거래까지로 확대된다. 재정경제부는 이번 개정안을 입법예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상반기 중에 시행 예정이다.
한편, 주요 손회사의 운영사례로는 현대자동차의 경우에는 미국내 현대 아메리카(Hyundai America, 지주회사)를 통해 자동차 제조 및 판매법인(손회사)를 운영한다.
또한 LG화학은 중국내 LG화학 중국투자유한공사(지주회사)를 통한 8개 생산법인 및 2개 판매법인(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