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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5000선 재돌파 후 '4990선' 마감…'천스닥' 앞둔 코스닥 2.43%↑

차익실현에 상승폭 일부 반납…원·달러 환율 전장比 4.1원↓

박대연 기자 기자  2026.01.23 16: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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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장중 50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499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코스닥은 바이오·성장주 중심으로 2% 이상 오르며 ‘천스닥’ 돌파 기대를 키웠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4952.53 대비 37.54p(0.76%) 오른 4990.07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지수는 한때 5021.13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896억원, 1357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726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삼성전자(-0.13%), 현대차(-3.59%), LG에너지솔루션(-1.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4%), 기아(-3.40%)가 내렸으며, 삼성전자우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가 전 거래일 대비 3300원(3.67%) 오른 9만33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HD현대중공업이 1만4000원(2.28%) 상승한 62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970.35 대비 23.58p(2.43%) 오른 993.9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950대에서 출발해 장중 998.32까지 오르며 '천스닥'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873억원, 865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조35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삼천당제약이 전 거래일 대비 4만3500원(13.74%) 오른 36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리가켐바이오가 1만8200원(12.32%) 상승한 16만5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알테오젠은 1만7500원(4.73%) 뛴 38만7500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각에선 29조원을 돌파한 신용잔고 비율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중"이라면서도 "고객 예탁금도 96조원을 돌파하면서 예탁금 대비 신용잔고 비율은 지난 21일 30.2% 수준이다. 신용 비율은 지난해 12월 3일 34.9%를 기록한 이후 하락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승이 실적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수급 주체 또한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주도하고 있다"며 "선행 P/E도 10.5배 수준에 불과해 현재가 과열 또는 버블 국면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등 이후 가격에 대한 심리적 부담 증가와 매물 소화 국면은 불가피하다"며 "쏠림 완화와 순환매에 당분간 대응할 필요가 있다. 주도주는 하락 시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9.04%),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6.71%), 증권(6.51%), 생물공학(6.37%), IT서비스(6.04%)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전기유틸리티(-5.81%), 자동차(-3.46%), 항공화물운송과물류(-3.06%), 복합유틸리티(-2.19%), 전기제품(-1.28%)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내린 1465.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