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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올해 수소차 106대에 39억원 보조금 투입

승용차 3100만원·버스 3억5000만원 지원…2014년 이후 1529대 보급

김성태 기자 기자  2026.01.23 12: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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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는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교통 확대를 위해 올해 39억원을 투입해 수소차 106대에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수소승용차 1대당 3100만원, 수소버스 1대당 3억50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올해 지원 대상은 수소승용차 104대, 수소버스 2대다. 이 중 승용차 11대는 취약계층, 다자녀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등 우선순위 대상에게 배정됐다. 구매보조금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30일 이상 광주에 거주한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단체다. 1인당 1대씩만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지역 내 현대자동차 지점이나 대리점에서 상담 후 접수할 수 있다. 보조금 대상은 차량 출고 순으로 정해진다. 보조금을 받고 2년 내 차량을 말소하거나 타 시도에 판매하면, 운행 기간에 따라 보조금이 환수된다. 소유자 변경 시 관련 내용을 계약서에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구체적인 보조금 신청 절차와 세부 내용은 광주시 공식 누리집의 공고문이나 차량 제조·판매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73억원을 투자해 수소승용차 1481대, 수소버스 44대, 수소청소차 4대 등 총 1529대의 수소차를 보급했다. 그 결과 초미세먼지 17.4t, 온실가스 2968t의 저감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4만50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규모다.

현재 광주에는 진곡·동곡·임암·벽진·월출·장등·신촌·매월 등 8곳에 수소충전소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나병춘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지난해 새로운 수소차 모델이 나오면서 수요가 급증해 조기에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요가 많으면 추가 예산을 편성해 더 많은 시민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