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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보건의료원, 연간 진료 11만5000명 돌파…공공의료 역할 '탄탄'

맞춤형 진료·필수의료 안정 운영 성과…안과 재개·방문진료 호평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1.23 12: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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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김상경)이 지난 한 해 동안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공고히 했다.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의료원을 찾은 누적 진료 인원은 11만5014명으로, 전년(11만 4125명) 대비 889명 증가했다. 이에 따른 총수입은 37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진료 운영과 필수 의료과목의 안정적 유지가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된다.

분야별 진료 현황을 보면 내과가 3만571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형외과 2만1481명, 응급실 6272명 순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 관리와 노인성 질환 진료가 의료 수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한동안 공백이 있었던 안과 진료가 재개되면서, 안질환 치료를 위해 타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

보건의료원은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내부 협진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전문의 휴진 등으로 인한 공백 발생 시 내과·정형외과 등 필수 진료과를 중심으로 대진 진료를 운영해 진료 연속성을 유지했다.


한의과 역시 역할 분담형 운영체계를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제1한의과는 찾아가는 의료원과 원격 협진 등 현장 중심 진료를 담당하고, 제2한의과는 의료원 내 진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후 치료뿐 아니라 예방 중심 의료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지난해 1만6198명이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검진 수입은 약 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과 방문 진료 서비스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을 쏟았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진료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보건의료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군민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인력 확충과 진료 환경 개선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보건의료원은 2026년에도 필수 의료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의료 안전망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