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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싸름한 겨울 보약, 1월 이달의 임산물로 '더덕' 선정

사포닌 풍부한 겨울 건강식품…간편식·가공식품으로 소비 확대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1.23 12: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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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1월 이달의 임산물로 '더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더덕은 특유의 향과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대표적인 임산물로, 예로부터 겨울철 면역력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널리 활용돼 왔다. 


특히, 땅속에서 오래 자란 더덕일수록 향이 깊고 유효성분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재배 기술 발달로 품질이 균일하고 위생적인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소비 접근성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더덕에는 사포닌을 비롯해 이눌린, 폴리페놀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 가운데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고 가래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겨울철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이눌린은 장내 유익균 증식을 촉진해 장 건강과 소화 기능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더덕은 얇게 썰어 구이나 무침으로 즐기는 전통적인 조리법 외에도 장아찌, 조림 등 저장식품으로 활용돼 왔다. 최근에는 더덕 농축액을 활용한 더덕차·더덕청, 더덕불고기·더덕비빔밥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소비 형태도 다양화되고 있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더덕은 향과 영양을 모두 갖춘 겨울철 대표 임산물"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임산물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 강화와 판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사포닌 등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더덕은 겨울철 건강 관리에 적합한 식재료"라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임산물 정보 제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공식품과 간편식 시장 확대로 더덕 소비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소비 트렌드에 맞춘 임산물 산업 육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