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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시밀러, 올해도 글로벌 시장 확대

옴리클로·앱토즈마 등 신제품 출시…블록버스터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개발 본격화

박선린 기자 기자  2026.01.23 11: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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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도 한국 바이오시밀러가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일 전망이다. 


23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068270)은 현재 11종의 바이오시밀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38년까지 포트폴리오를 41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미국에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를, 유럽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를 출시할 계획이다. 옴리클로는 알레르기성 천식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처방되는 졸레어 바이오시밀러이며, 앱토즈마는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하는 인터루킨 억제제로, 염증 감소 효과가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20종 확보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7종을 대상으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며, 특히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작년 말 임상 3상 환자 모집을 마쳤으며, 올해 9월 임상시험 완료가 목표다.

동아에스티(170900)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이뮬도사'를 통해 중동 시장 진출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이뮬도사는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해 미국에 출시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와 함께 비만치료제 제네릭 출시도 기대된다. 삼천당제약(000250)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약 '리벨서스' 제네릭 개발을 위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완료했으며, 주사제를 경구제로 전환하는 자체 플랫폼 기술 'S-PASS'를 활용했다. 오리지널 제품의 주요 특허가 올해 만료되면서, 이 제네릭도 이르면 연내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업계는 올해 글로벌 복제약 시장이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정부가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약값 인하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러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출시되는 바이오시밀러의 성과는 특허 소송 대응, 가격 경쟁력, 생산 효율성 확보 여부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