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2일 SNT모티브(064960)에 대해 최근 보스턴 다이나믹스(이하 BD)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New Atlas)'의 액추에이터로의 호환성이 확인되면서 향후 로봇 액추에이터용 모터로 사업 기회 확장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로봇 액추에이터 업체 주가매출비율(PSR) 평균 24.5배 적용 시 로보틱스 밸류가 3860억원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기존 차량 부품과 방산 사업 밸류 1조600억원에 36.4% 프리미엄을 부여하며 기존 4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SNT모티브의 지난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늘어난 1조원으로 성장세를 회복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3% 성장한 984억원(+0.3%)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기아향 하이브리드차(HEV) 시동모터와 전자식 변속 모터(ESM), 전자식 오일펌프(EOP) 등 모터부문 매출의 견조한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모터부문 매출 비중은 49.6%로, 올해 성장세는 전년도 높은 기저에도 지속되고 내년에는 현대트랜시스향 전기차 PE 시스템 매출이 시작되면서 연간 7350억원 규모로 모터 부문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량 내 샤시 및 파워시스템을 구성하는 동사의 모터 중심 제품 포트폴리오는 점차 소프트웨어 중심차(SDV)·자율주행의 'X-바이 와이어(X-by-Wire)'로 확장 중"이라며 "더 나아가 로봇 액추에이터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동사가 공급한 모터가 적용되는 차량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은 최근 BD '아틀라스' 로봇 액추에이터로의 호환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향후 MDPS에서 로봇 액추에이터용 모터로 동사의 사업 기회가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모회사인 SNT홀딩스도 산업용 다관절 로봇 및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로봇에 대한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어 산업 전반의 미래 모빌리티·로보틱스 전환에 따른 동사의 수혜는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점쳤다.
김 연구원은 "기존 레거시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모빌리티·로보틱스 성장 모멘텀은 투자 매력도를 부각시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동사의 모터 기술력 또한 SDV·자율주행 'X-바이 와이어'와 로봇 액추에이터로 연계되면서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따른 수혜 기대감을 지속 증폭 시킬 것"이라고 바라봤다.
아울러 "'CES 2026'에서 BD '아틀라스'가 공개된 이후 업종 내 로봇 밸류가 본격 반영됨에 따라 동사의 로보틱스 밸류 반영 또한 시의적절하다"며 "BD '아틀라스' 액추에이터에 동사의 모터가 적용될 경우 2028년 초도물량 기준 동사의 로봇 매출은 16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