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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해저케이블·희토류 신사업 모멘텀 가속

베트남 전력 인프라 확대 수혜…부스닥트 등 고마진 제품 비중 확대

박진우 기자 기자  2026.01.22 08: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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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22일 LS에코에너지(229640)에 대해 미국 관세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겠지만 초고압 케이블의 견조한 성장과 신사업 가시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LS에코에너지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2448억원, 영업이익은 41.4% 늘어난 1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약 15% 하회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해 "LS-VINA 초고압 케이블의 유럽 수출 호조와 베트남 내수 수주 증가로 외형 성장은 이어지겠으나, LSCV의 통신 케이블(UTP)에 대한 미국 관세 영향으로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LS-VINA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 베트남 내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초고압 케이블 수주 증가와 덴마크향 수출 물량 납품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5.1%까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LSCV는 통신 케이블 관세 반영으로 7억원 규모의 영업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동남아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부스닥트 수요 증가는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부스닥트는 영업마진율이 약 20%로 판매 품목 중 가장 높아 중장기 수익성 개선 여지가 크다"고 진단했다.

해저케이블과 희토류 등 신사업 가시성도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베트남 해저케이블 합작법인(JV)은 올해 상반기 설립 가능성이 높으며, 베트남 국영 에너지 기업인 PTSC와 세부 협의가 진행 중이다. 희토류 사업 역시 이르면 연내 LSCV 유휴부지를 활용한 285억원 규모의 금속화 설비 투자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초고압 케이블 중심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저케이블과 희토류 금속 사업 등 신사업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