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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행안위원장, 전남·광주 통합 논의 본격 시동

나주서 순회 주민공청회…분권형 자치정부 제시

김성태 기자 기자  2026.01.21 19: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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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21일 나주에서 전남·광주 시·도 통합 순회 주민공청회를 열고, 소외계층 보호와 소멸위기지역 대응을 핵심 축으로 한 제도적 기틀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21일 한국에너지공대 대강당에서 전남·광주 시·도 통합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700석이 넘는 좌석이 모두 채워질 만큼 많은 주민이 참석해 통합 논의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공청회에서는 전남·광주 통합의 필요성과 방향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최형식 전 담양군수는 "전남·광주 통합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분권형 자치정부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통합 과정에서 각 지역의 특성과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 위원장은 "전남·광주 시·도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을 넘어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대한 과제"라며 "앞으로 남부권과 동부권 등 권역별 주민공청회를 순차적으로 이어가며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또 "통합 논의는 규모를 키우는 문제가 아니라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구조를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소외계층 보호와 소멸위기지역 대응, 지방의회 역량 강화와 자치권 확대를 중요한 의제로 삼아 제도적 틀을 다듬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안전위원회 차원에서도 주민공청회를 지속 개최해 통합 논의가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입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나주 공청회는 전남·광주 통합 논의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올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향후 권역별 순회 공청회를 거쳐 쟁점과 대안을 정리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제도 설계와 입법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