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임택 광주 동구청장이 '인문도시'를 정책화한 여정을 담은 저서 '인문도시의 여정' 출판기념회를 오는 24일 열고, 사람 중심 도시행정의 철학과 성과를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이 사람 중심 도시행정의 실험과 성과를 집약한 저서 '인문도시의 여정' 출판기념회를 오는 24일 오후 1시 전남여고 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인문도시'를 행정 전반의 비전으로 삼아 정책화한 동구의 경험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책은 민선 7·8기 동안 추진해 온 인문도시 정책의 출발점과 철학, 주요 사업과 성과, 한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단순한 인문학 이론서가 아니라, 행정 현장에서 인문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겪은 고민과 시행착오, 정책 설계의 논리를 생생하게 담은 기록물이다.
임 청장은 저서에서 주민 삶의 현주소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 도시를 어떻게 그려왔는지를 구체적 사례로 풀어냈다.
임 청장은 "행정 전반에 인문적 가치를 입히는 과정은 답을 찾는 여정이었다"며 "도시의 문제와 시민의 삶을 직시하며 정책을 설계해 온 경험을 주민과 나누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인문도시는 특정 부서의 사업이 아니라, 도시 운영의 기준과 태도를 바꾸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책에는 책 읽는 도시, 어르신 자서전, 공동체 기록화, 인문 동아리, 인문대학, 인문축제 등 동구가 추진한 주요 정책과 현장 사례가 담겼다. 인문적 가치가 교육, 복지, 도시재생, 문화정책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지방정부 혁신 모델로서의 가능성도 제시했다.
행사는 별도의 기념식 없이 책 전시, 저자와의 만남, 사인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 청장은 행사 내내 주민을 직접 맞으며 인문도시 비전과 향후 과제에 대해 소통할 계획이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인문도시 광주 동구'의 발자취를 공유하는 동시에, 도시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향후 동구는 인문도시를 도시브랜드로 고도화하고, 교육·복지·도시재생 전 분야에 인문적 가치의 내재화를 확대할 방침이다. AI 시대를 대비한 인간다움의 회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결합한 정책 실험이 전국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