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미글로벌, 실적 회복·원전 신사업 가시화…목표주가↑

하이테크 투자 재개·원전 수주 기대감 고조

박진우 기자 기자  2026.01.21 08:42:2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1일 한미글로벌(053690)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과 더불어 원전 신사업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미글로벌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1159억원, 영업이익은 53.5% 줄어든 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매출 성장이 부재한 가운데 자사주 처분 관련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내년 이후의 실적 회복 전망은 뚜렷하다는 평가다. 하이테크 부문의 투자 재개와 북미 지역의 투자 수혜가 맞물리며 탑라인 성장이 완연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일시적 매출 공백과 미국의 성장 정체로 다소 주춤했던 해외 매출 역시 내년에는 다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원전 사업 참여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12일 한국전력기술, 영국의 터너앤타운젠드(T&T)와 해외 원전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행보로 해석되며 연내 신규 원전 사업 참여가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

한미글로벌은 이를 위해 원전 전담 조직을 '원전사업단'으로, 에너지인프라팀을 '에너지사업부'로 격상하는 등 조직 재정비도 마쳤다. 

송 연구원은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전이라는 신규 사업이 얹어지는 구조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현재 주가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실적 회복과 신사업 진출이 기업 가치 제고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