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가 보령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겨울철 전지훈련 최적지로 자리매김하며 전국 선수단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안정적인 시설과 접근성, 체계적인 지원까지 갖춘 '전지훈련 메카'로서의 입지가 해마다 강화되는 모습이다.
시에 따르면 올겨울 보령스포츠파크에는 프로축구단 유소년팀을 비롯해 야구, 육상, 복싱,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이 잇따라 방문하며 전지훈련 수요가 크게 늘었다. 특히 K2리그 화성FC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보령을 동계 전지훈련지로 선택하며 시설 경쟁력과 운영 안정성을 재확인했다.
전국 유소년 축구팀들의 방문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번 겨울에만 프로축구단 유소년 10개 팀과 초등·클럽 24개 팀 등 총 34개 축구팀, 약 1500명이 보령스포츠파크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여기에 야구(124명), 복싱(110명), 육상(50명), 농구(20명) 선수단까지 더해 총 1804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보령을 찾았다.
보령스포츠파크는 사계절 이용 가능한 경기장과 훈련장, 쾌적한 주변 환경, 숙박·편의시설과의 우수한 연계성까지 갖추며 종목과 연령을 가리지 않는 전지훈련지로 평가받고 있다.
보령시는 전지훈련 유치 활성화를 위해 체류 기간에 따라 보령사랑상품권을 지원하고, 생수·음료 제공 등 실질적인 편의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선수단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숙박업소와 음식점 이용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건호 보령시 체육진흥과장은 "보령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계절 활용 가능한 스포츠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최적의 전지훈련 도시"라며 "전지훈련 유치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만큼, 앞으로도 전지훈련팀 유치 확대와 지원 강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령시 관계자는 "보령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한 전지훈련 유치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지역 숙박·외식·관광 소비로 이어지는 핵심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종목별 맞춤 지원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전지훈련 도시 보령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지훈련팀의 재방문이 이어지는 것은 시설과 운영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선수단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전국 최고 수준의 전지훈련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