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논산시가 국방군수산업, 우수농산물 세계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3대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도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구호가 아닌 산업·농업·관광 전반을 관통하는 구조적 전환을 통해 '일자리·소득·인구'의 선순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20일 논산미래광장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논산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소득과 행복지수를 끌어올리며,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인구를 늘리는 것이 시정의 핵심 목표"라며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백 시장은 "지난 3년 반 동안 논산시는 과감한 도전을 통해 변화의 기반을 만들었고, 이제 그 변화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국방군수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구조 혁신과 농업·관광의 고도화를 통해 논산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 축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논산시는 올해를 국방군수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동력 결집 원년'으로 설정했다. 올 하반기 국방국가산업단지 착공을 시작으로, 황화초 일원에 조성된 로봇 통합성능 시험장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며 관련 산업 생태계가 가동된다.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1단계 공사비와 2단계 설계비를 포함한 총 54억8000만원의 예산이 국가 예산에 반영되며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시는 방산혁신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 공모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논산만의 국방산업 연계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논산시는 농업을 단순한 1차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수출 산업으로 전환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농식품 해외박람회 개최와 수출 판로 확대를 통해 우수 농산물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2027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도 본격 착수했다.
백 시장은 "농식품 해외박람회와 딸기축제를 통해 논산 농산물의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확인했다"며 "이제는 농업을 농가 소득과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과 연결되는 전략 산업으로 키워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올해 농식품 해외박람회는 인도네시아 내무부와 자카르타 주정부와 공동 개최되며, 논산의 농산물과 농업 기술을 현지 바이어 및 기관과 연결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포 역시 기본계획 수립부터 콘텐츠 기획,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관광 분야에서는 탑정호를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탑정호복합문화휴양단지, 어드벤처 공원(키즈파크), 물빛정원 등 주요 관광 사업은 상반기 중 세부 설계와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2027년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시는 이를 통해 '당일 방문형 관광'을 넘어 체류·소비형 관광 구조로 전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민 안전을 위한 투자도 병행된다. 논산시는 3개 사업, 10개 지구에 총 3052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재해 예방 사업을 추진해 자연재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기후 변화에 따른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진정한 리더십은 말이 아니라 성과로 평가받는다"며 "오직 논산과 시민을 위한 정책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논산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농업·관광이라는 세 개의 축을 중심으로 한 논산의 실험이 '지속 가능한 성장 도시'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