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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스, 의료 AI 실무형 리더 전면 배치

조봉준 박사 CAIO 영입…병리 AI 고도화·정밀 의료 플랫폼 도약 가속

김주환 기자 기자  2026.01.20 14: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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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병리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에이비스가 의료 AI 분야 실무형 리더를 선임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에이비스(대표 이대홍)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고도화를 위해 의료 AI 전문가 조봉준 박사를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비스는 이번 영입을 통해 병리 AI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정밀 의료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조봉준 CAIO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 박사 학위 취득 후, 약 17년간 엘렉타(Elekta), 메디비스(Medivis) 등 글로벌 기업과 제이엘케이(JLK), 노을(Noul) 등 국내 대표 의료 AI 기업을 거치며 연구 개발과 상용화에 힘써왔다.

조 CAIO는 국내외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있는 현장 전문가로 꼽힌다. 엘렉타에서는 MR-Linac(UNITY)과 모나코(Monaco) 치료계획시스템(TPS) 등 주요 방사선 치료 시스템 개발에 참여했다. 

제이엘케이 재직 당시 회사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 2건을 이끌어내며 기술 책임자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노을에서 AI 본부장(Head of AI)을 역임하며 임상 진단 솔루션 개발을 총괄했다.

에이비스는 조 CAIO의 합류로 자사가 보유한 고품질 병리 데이터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비스는 그간 10여명의 병리과 의사들을 영입해 수천만 건에 달하는 병리 AI 라벨링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회사는 조 CAIO의 지휘 아래 데이터를 활용해 현재 분석 영역을 다양한 암종으로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신약 개발의 핵심인 '바이오마커 정량화' 기술을 고도화해 제약·바이오 파트너사가 요구하는 수준 높은 AI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조 CAIO가 보유한 FDA 인허가 경험과 미국 현지 네트워크는 에이비스의 해외 진출 로드맵에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특히 조 CAIO는 유럽 및 아시아 시장 진출과 함께 미국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발판을 마련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비스 관계자는 "조 CAIO는 한국과 미국의 의료 AI 산업 현장에서 기술 개발부터 제품 인허가까지 직접 발로 뛴 실무형 리더"라며 "그의 경험은 에이비스가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와 결합해, 신약개발 지원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실현하는 강력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비스는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 구로' 13기 육성 기업으로 선발됐다.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는 센터 운영을 맡아 기업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