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병도 "신천지, 조직적 국민의힘 입당…특검 수용하라"

추민선 기자 기자  2026.01.20 10:51:5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과 특정 종교단체의 유착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며 통일교·신천지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65차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천지가 신도들을 조직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시켰다는 언론 보도가 확인됐다"며 "입당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지옥에 간다는 협박과 오리걸음 같은 기합까지 동원됐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전직 신천지 간부의 증언을 인용해 "'필라테스'라는 작전명 아래 최근 5년간 최소 5만 명의 교인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는 구체적인 진술까지 나왔다"며 "이래도 국민의힘은 신천지 특검을 거부할 것인가"라고 직격했다.

한 원내대표는 앞서 통일교가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불법 개입했다는 의혹이 김건희 특검을 통해 드러난 점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당비 납부 당원 100만 명 돌파를 자랑하고 있지만, 그 탑이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교유착으로 쌓아 올린 것은 아닌지 국민들은 강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입장은 분명하다. 통일교와 신천지, 함께 특검하자"며 "종교유착 의혹을 이번 기회에 모두 털어내야 한다. 떳떳하다면 국민의힘은 지금 당장 특검을 수용하라"고 압박했다.

국민의힘의 인사청문회 보이콧도 강하게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어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결국 무산됐다"며 "민생법안에 이어 인사청문회까지 거부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자 국민 선택권 침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의혹이 있다면 청문회장에서 후보자를 불러 따지고 물으면 될 일"이라며 "국민의힘은 오늘이라도 인사청문회를 다시 열어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