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유배문학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우수 박물관' 선정 쾌거
■ 남해군, 2026년 군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정책' 본격 추진
■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 '남해군 꿈나눔센터' 방문
[프라임경제] 남해유배문학관이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실시한 전국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우수 박물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대통령령으로 정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박물관 및 미술관 운영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3년에 한번 진행되는 평가에서 거둔 값진 성과이다.
문체부는 전국 389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전년도 6개월간의 철저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우수 박물관을 최종 결정했다. 남해유배문학관은 특히 설립 목적 달성, 운영 관리의 우수성, 그리고 내실 있는 전시 개최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박물관으로 인증받았다.
김지영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우수 박물관 인증은 남해유배문학관이 지역의 문화 거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해 유배 문학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대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해군, 2026년 군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정책' 본격 추진
소상공인 부담은 줄이고…골목·전통시장·지역기업은 키운다
남해군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2026년도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지원시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시책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소상공인 고정비 부담 완화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 기업 성장 지원 △군민 소비 촉진을 핵심 목표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자 지원 사업을 통해 대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금융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2025년 하반기 시행해 현장의 호응을 얻은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을 2026년에도 지속 추진해, 소상공인의 가장 큰 고정비 부담인 임대료를 경감하고, 이를 매출 회복과 경영 안정으로 연결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경영환경 개선사업, 경영·마케팅 컨설팅, 디지털 전환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확대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상권을 늘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1분기 중 지급 예정인 농어촌기본소득과 연계해 이를 폭넓게 사용될 수 있도록 착(chak) 카드 가맹점 등록을 적극 확대하고,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통해 배달 수수료와 배달비 부담을 동시에 경감하는 등 군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차장 환경 개선과 노후 화장실 리모델링을 추진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남해군은 소상공인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의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투자 중심의 지원 정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라이콘 펀드와 경남 미래성장 벤처펀드에 대한 출자를 통해, 군내 로컬기업은 물론 도내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의 스케일업(Scale-up) 확장과 추가 투자 유치를 도모하고, 단순한 보조금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투자 생태계를 조성할 게획이다. 남해군은 이러한 펀드 출자를 통해 지역 내 기업이 외부 자본과 연계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2026년 민생경제 정책은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기업 육성을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성장 흐름으로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현금성·보조금성 지원과 함께 투자 기반 정책을 병행해 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년 남해군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지원사업은 남해군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과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별 신청 기간과 지원 내용은 상이하다.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청 홈페이지 공고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남해군청 경제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 '남해군 꿈나눔센터' 방문
남해형 생활기반시설의 대표 사례…'복지를 공간으로 구현한 공공건축' 관심
남해군은 지난 19일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 직원들이 2026년 본격 운영에 들어간 남해군 꿈나눔센터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남해군 꿈나눔센터는 행정·교육·돌봄·문화·복지를 하나의 생활 동선 안에 엮어낸 남해형 생활기반시설의 대표 사례로, '복지를 공간으로 구현한 공공건축'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꿈나눔센터는 기존 공공시설의 단절된 기능 배치를 넘어, 주민의 일상 흐름 속에 행정과 복지가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기획된 복합공간이다. 아동과 청소년, 돌봄과 상담, 체육과 문화 공간이 한 건물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복지 기능이 별도의 '전담 공간'으로 고립되지 않고, 생활 기반 시설과 함께 배치돼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센터 내부를 둘러본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 방문단은 아동·청소년·장애인‧가족 기능이 공간적으로 분리되면서도 시선과 동선이 이어지는 구조에 주목했다. 상담실과 교육실은 폐쇄적 구조를 피하고, 공용 공간과 완충 영역을 두어 접근성과 심리적 안정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는 '찾아가야 하는 복지'가 아닌, '머무는 동안 자연스럽게 만나는 복지'를 지향한 설계 의도가 반영된 결과다.
현장을 함께한 한 창원시 사회복지과 담당자는 "복지시설은 늘어나고 있지만, 주민 입장에서는 접근성과 체감도는 여전히 과제"라며 "꿈나눔센터는 공간 기획 단계에서부터 주민의 하루를 설계한 흔적이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문 복합 운영 방식은 향후 도시형·농촌형 복지시설 모두에 참고할 만한 모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심현호 남해군 꿈나눔센터장은 "꿈나눔센터는 생활기반시설과 복지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공공건축물이자, 지역 여건에 맞는 복지 전달체계의 공간적 해답을 제시하는 곳"이라며,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 공무원들의 방문은 남해군의 사례가 더 넓은 지역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