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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배당소득 분리과세 수혜 기대

40%대 배당성향·자사주 7.9% 보유 등 강점

박진우 기자 기자  2026.01.20 08: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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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0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더불어 높은 배당 매력, 신사업 모멘텀을 고루 갖추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카드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4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매년 4분기에 인식하는 경기전망충당금 영향이 제한적인 가운데 무탈하게 연말 실적을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신용판매 부문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6595억원을 기록하며 개인신용판매 시장점유율(M/S)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윤 연구원은 "스타벅스, KTX, 번개장터 등 30개가 넘는 브랜드와 제휴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판매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효과적으로 확장했다"며 "이는 단순 매출 확대를 넘어 충성 고객 확보와 분야별 소비 데이터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용에 대해서도 "시장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차입금의 대부분이 5년 만기 채권으로 구성돼 있어 총차입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분기당 1~2bp 수준으로 서서히 반영될 것"이라며 "건전성 지표도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주주 환원 정책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삼성카드는 40%대의 배당성향을 유지하며 매년 주당배당금(DPS)을 유지하거나 높이는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레버리지 배율은 3.7배로 규제 한도인 7배 대비 낮아 추가적인 배당 여력도 충분하다. 여기에 7.9%의 자사주 보유와 여신금융협회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 참여 등도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윤 연구원은 "올해는 전년 대비 높은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는 만큼 신용판매 성장률도 한 자릿수 중반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취약차주 채무조정 등에 따른 건전성 모니터링은 필요하나 실적 외에도 주가를 지지할 모멘텀이 다수 존재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