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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시총 2위 '눈앞'…"테슬라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 적극 투입 가능 유일 기업"

"급격한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토요타 대비 낮은 P/E…멀티플 확대 통한 주가 업사이드 존재"

박기훈 기자 기자  2026.01.20 08: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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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올투자증권은 20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보스턴 다이나믹스(BD) 상업화를 통한 제조원가 경쟁력 상승 속 현재 보유하고 있는 BD의 미래 지분가치를 반영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가총액 2위인 토요타와의 격차 축소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수정 주당순이익(EPS)에 적용 주가수익비율(P/E)을 기존 8.1배에서 11.0배로 35% 상향 조정하며 기존 47만원에서 6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시가총액이 글로벌 3위에 도달한 상태에서 2위인 토요타와의 비교우위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BD의 상업화는 단순히 로봇 3만대 생산을 떠나 중국에 비해 크게 열위인 미국 제조업에서의 패권 확보를 의미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년 후 휴머노이드 로봇을 자동차용 공장에 적극 투입이 가능한 진영은 테슬라와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다"고 짚었다.

이어 "연간 430만대 판매량 초과달성이 예상되고 있는 동사는 시가총액 473조원이자 판매량 1000만대인 토요타와 단순한 물량 비교를 넘어, 로봇을 포함한 미국 사업과 글로벌 전기차 판매 전략에서 충분한 펜더멘털 우위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의 급격한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주가는 여전히 토요타의 12.7배 대비 39% 낮은 P/E 8.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멀티플 확대를 통한 주가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동사의 연간 모멘텀은 BD의 차세대 생산거점 발표 및 차후 자금조달 파이프라인 확보, 상법개정안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개편 시그널, 미국 시장점유율 상증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올해 2분기 이후의 실적 우상향 흐름 등이 존재한다"며 "BD의 파트너십이 확대되며 자금 조달 시 기존과 다른 형태의 증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이에 대해 "BD의 지난해 유상증자 당시 밸류에이션은 약 23조원 내외로 추정되지만, 2030년 대향 시작시점을 감안 시 100조원 도달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 경우 동사 주주가 인식 가능한 지분가치는 27조원으로, 그 과정에서 충분한 주가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미국 상무부의 로보틱스 산업 행정명령을 전후로 BD를 포함한 현대기아의 협력사 밸류에이션이 급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