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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밸류 크리에이션 기업' 에스팀,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글로벌 톱티어 럭셔리 브랜드 포함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공고한 파트너십 구축 '주목'

박기훈 기자 기자  2026.01.20 08: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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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브랜드 밸류 크리에이션 기업 에스팀이 지난 19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에스팀은 이번 상장을 통해 신주 18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7000원~8500원,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126억원~153억원 규모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은 오는 2월6일부터 12일까지, 일반 청약은 같은 달 23일과 24일에 진행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에스팀은 전속 모델, 인플루언서 등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브랜드 마케팅 및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패션 산업 전반의 트렌드를 반영한 홍보 영상, 패션쇼,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와 연간 2000여 개의 프로젝트 협업을 진행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팀은 패션쇼 등 트렌드의 최전선인 디자이너 패션 산업에서 독보적인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국내 최고의 '트렌드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패션을 통해 정체성을 표현하는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자사 브랜드를 보다 감각적이고 세련되게 구축하고자 하는 수요가 전 산업군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에스팀은 패션을 중심으로 한 국내 주요 브랜드는 물론 글로벌 기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성과를 축적 및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성과는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에스팀의 매출액은 2021년 254억원에서 2024년 356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영업손익은 같은 기간 영업손실 12억원에서 2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에는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261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이익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에스팀은 수년간 글로벌 톱티어 럭셔리 브랜드의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했다. 2013년부터는 국내 최대 패션 행사인 '서울패션위크'의 총괄 운영을 다수 맡으며 글로벌 수준의 독보적인 콘텐츠 기획 및 운영 역량을 증명했다. 

이러한 압도적인 콘텐츠 경쟁력은 모델 등 트렌디한 예비 아티스트들에게 에스팀을 '성장을 위한 최적의 무대'로 각인시켰으며, 이는 우수한 인적자원이 자발적으로 유입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회사는 전문 아카데미 '이스튜디오'를 통해 아티스트를 발굴 및 육성하고 있다. 이들은 에스팀이 보유한 '캣워크 페스타(C.at Work Festa)'와 같은 대형 무대를 통해 빠르게 데뷔할 수 있다. 

이들의 성장은 다시 에스팀 콘텐츠의 완성도와 영향력을 제고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이를 통해 에스팀은 업계 내 진입장벽을 높이고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굳혔으며,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완성했다.

에스팀은 이러한 디자이너 패션 산업 인프라를 활용하여 자체 패션 콘텐츠 IP '캣워크 페스타'를 2023년 처음 기획해 진행했다. 

K-패션과 K-팝을 결합한 퍼포먼스형 런웨이 '하이브리드 패션쇼'를 메인 프로그램으로, 기존 관계자 중심의 패션쇼와 달리 일반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재까지 총 3회 개최됐으며 약 2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에스팀은 모델 IP를 육성했듯이 유망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는 브랜드 인큐베이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잠재력과 시장성을 가진 유망 브랜드에 매니지먼트 및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패션위크'와 '캣워크페스타' 등 패션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사전에 검증하고 선별할 수 있는 구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재 에스팀은 나일로라, 나체 등 유망 브랜드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으며 향후 추가적인 브랜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 이후에는 디자이너 패션 산업에서 축적한 역량과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에 강점을 가진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한다.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 상승에 따른 지분 가치 확대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김소연 에스팀 대표이사는 "브랜드 인큐베이팅은 오랜 기간 축적해온 사업 역량의 집합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은 브랜드 인큐베이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망 모델을 글로벌 수준의 톱모델로 육성해온 것처럼, 유망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해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