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가 농업인프라 강화와 재해 예방을 핵심으로 한 2026년도 사업추진 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충남지역본부는 올해 전년 대비 1382억원 증가한 8708억원의 역대 최대 사업비를 투입해 △농지은행사업 확대 △농업 SOC 확충 △재해 대비·복구사업을 중점 추진하며 충남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농지은행사업에는 전년보다 1294억원 늘어난 3417억원을 편성해 농지 매입·임대, 농지연금, 경영회생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공공임대와 선임대후매도 사업에 집중해 고령농·청년농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영농 기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도 본격화된다. 대형 사업으로는 판교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2029년까지, 총사업비 2526억원)을 추진하며, 재해 예방을 위해 배수개선사업에 약 900억원,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에 약 80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상습 침수 구역은 사업 속도를 높여 배수시설을 조기 준공, 농경지 침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어촌 재생에너지 사업도 확대된다. 서해안 수면을 활용해 ‘햇빛연금’과 같은 이익공유형 모델을 구축하고, 주민 소득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산호·간월호·대호호·보령호·홍성호 등 충남 5대 담수호를 중심으로 1.4GW 규모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이와 함께 보령·서천 지역 해양 SOC 사업, 석문간척지를 활용한 친환경 수산종합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어촌 공간의 기능 전환과 지역 활력 제고에도 나선다. 아울러 AX 시대에 맞춰 용수관리, 설계, 안전관리 등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 업무 효율성과 농어업인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박재근 충남지역본부장은 "기후위기와 농어촌 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농어업인이 안심하고 본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농어업인이 신뢰하는 충남지역본부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