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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코스타밸리 인허가 속도 매섭다···연내 착공 기대

165만㎡ 규모 관광휴양지구 개발, 포항 장기면·경주 감포읍 주민설명회 실시...주민들 빠른 개발 희망

최병수 기자 기자  2026.01.19 17: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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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일대에 개발예정인 포항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의 인허가 진행 속도가 매섭다. 


165만㎡ 규모의 포항시 최대 민간개발사업임에도 시행사와 포항시 모두 매우 긴밀하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포항코스타밸리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은 오랜 기간 사업을 준비해 상위계획에 반영한 것을 주된 이유로 뽑는다. 

실제 포항코스타밸리 사업은 2022년 선정된 ‘제7차 경북권 권역관광개발계획’에 포함된 것은 물론 ‘2030 포항시 도시기본계획’에도 시가화용지가 반영되어 있다. 

상위계획에서 관광개발을 목적으로 계획관리구역 용지가 반영되어 있는 만큼 당위성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시행사와 용역사, 포항시와의 업무협의도 원활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을 다수 추진한 시행사 관계자는 "공시된 내용만 봐도 포항코스타밸리는 작년 7월 말에 도시관리계획위원회에서 토지적성평가와 도시관리계획 입안 자문 절차를 통과했고, 의견을 반영해서 9월 초에 바로 입안서류를 접수했다. 이후 12월에 환경영향평가 초안 접수, 1월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시행사와 용역사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조사 등 업무를 미리 수행하고, 심의위원이나 관련 부처 의견을 즉시 반영하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라고 평가하며 "포항시 역시 이 사업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여 적극행정을 펼쳤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9일에 포항시 남구 장기면과 경주시 감포읍에서는 '포항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 조성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일반적인 주민설명회의 경우 환경단체의 반대 목소리나 주민 반대 의견이 주를 이루는데, 이번 설명회는 오히려 주민들이 빠른 개발을 독려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지역의 인구는 계속 줄고 고령화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도 없는 상황에 관광지구 개발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는 요구다. 

이제 포항코스타밸리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과 경상북도 산지협의회 의견을 마치면 다시 한번 포항시 도시관리계획위원회를 통해 지구지정 심의절차를 밟게 된다. 

포항코스타밸리가 위치한 장기면의 경우 소나무 재선충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소나무 밀집 지역으로 산지협의회 역시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연내 착공이 기대되는 이유다. 

19일 주민설명회에서 포항코스타밸리 시행사 측 발표자인 김현철 부사장은 "본 사업은 토지매입부터 시작하면 20년 가까이 준비한 사업"이라고 밝히며 "올해 착공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인허가 과정에 대한 준비는 물론 착공을 위한 모든 준비를 계획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 포항코스타밸리를 최대한 빨리 완공하여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고,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포항코스타밸리개발사업은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일대 약 165만㎡ 규모의 부지에 약 8677억원을 들여 복합관광지구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골프장, 휴양형 콘도미니엄, 관광호텔과 3세대를 위한 관광시설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