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4900선을 돌파했다. 반도체 대형주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업종 순환매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4840.74 대비 63.92p(1.32%) 오른 4904.6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4917.37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523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22억원, 23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삼성전자우(-1.34%), 삼성바이오로직스(-1.34%)가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가 전 거래일 대비 6만7000원(16.22%) 오른 48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기아가 1만8400원(12.18%) 상승한 16만9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400원(0.27%) 뛴 14만93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954.59 대비 13.77p(1.44%) 오른 968.3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026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70억원, 29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알테오젠(-4.25%), 에이비엘바이오(-0.41%), HLB(-1.90%), 삼천당제약(-0.90%)이 내렸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이 전 거래일 대비 8400원(5.76%) 오른 15만42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가 2만3000원(4.67%) 상승한 51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초 실적 상승을 주도한 반도체 대형주는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숨고르기, 순환매와 함께 '포스트 반도체' 주도주를 찾기 위한 움직임은 또 다시 기술주·성장주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에서는 외국인 순환매가 반도체 장비주로 이동하면서 온기 확산했다"면서도 "시장 내부적으로는 상승 종목 수보다 하락 종목 수가 많아 랠리의 퀄리티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자동차(14.32%), 전자제품(8.21%), 무역회사와판매업체(7.36%), 항공화물운송과물류(5.23%), 무선통신서비스(4.91%)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3.70%), 판매업체(-3.01%),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2.23%), 생명보험(-1.63%), 백화점과일반상점(-1.63%)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473.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