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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문턱 낮아진다…은행권 1분기 대출태도 완화

한국은행 "경영여건 불확실, 중소기업 신용위험 지속될 것"

장민태 기자 기자  2026.01.19 15: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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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1분기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완화 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8로 집계됐다.

그간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지난해 △2분기 -13 △3분기 -28 △4분기 -21 등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왔지만, 올해 1분기 플러스(+)로 전환됐다.

이 조사에서 +부호는 대출태도 완화, 신용위험 증가, 대출수요 증가를 의미한다. -부호는 그 반대를 뜻한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 주택 대출태도는 지난해 4분기 -44에서 6으로 크게 개선됐다. 같은 기간 가계 일반 대출태도는 -25에서 0으로 완화됐다.

기업대출도 전반적으로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대기업에 대한 대출태도는 지난해 4분기 3에서 6으로 상승했다. 중소기업은 -3에서 11로 개선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은 새해 대출 취급 재개와 함께 주택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전분기에 비해 다소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에 완화적 대출태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중소기업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주택 관련 대출 수요 역시 1분기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계주택 대출 수요 지수는 지난해 4분기 0에서 11로 상승한 반면, 가계일반 대출 수요 지수는 17에서 8로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기업 신용위험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건설업 중소기업의 경우, 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2분기 1.18%에서 1.31%로 치솟았다.

아울러 가계 신용위험지수도 올해 1분기 14로 예상됐다. 지난해 4분기 11보다 더 높아졌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 신용위험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