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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재심 신청 않고 떠나겠다"...최고위가 종결해 달라"

與윤리심판원 제명 결정..."실체적 진실 드러날 것"

추민선 기자 기자  2026.01.19 15: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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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제명 결정을 받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당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전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로 인해 당 안에 이견이 생기고 동료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에 짐이 된다면 그 부담만큼은 제가 온전히 짊어지고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제가 재심을 신청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명을 처분한다면 최고위원회의 결정으로 종결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며 "비록 제가 억울하다는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랑하는 동료 의원들에게 같이 비를 맞아달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상 국회의원에 대한 제명 처분은 의원총회에서 재적 의원 과반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 전 원내대표는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입증할 자료는 준비돼 있다"며 "실체적 진실은 반드시 드러날 것이다. 충실히 조사받고 관련 증거를 모두 제출해서 무죄임을 입증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12일 김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의혹에 관한 회의를 연 뒤 "사안의 중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제명을 의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