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9일 브이엠(089970)에 대해 지난 2021년 최대 매출액 1781억원을 기록했을 당시 영업이익률 30%를 달성한 바 있는 가운데, 올해는 당시를 31% 초과하는 최대 매출액 달성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집중되는 상반기에는 당시 영업이익률 30%에 육박하는 수익성을 달성할 것"이라며 "하반기 역시 신규 장비 공급 및 고객사의 전환 투자 지속으로 인해 현재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은 상존한다. 실적 대비 저평가 받았다고 판단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지난 16일의 수주 공시를 기반으로 올해 실적을 상향 조정하며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대비 6% 상향했고,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글로벌 전공정 장비 업체들의 평균 PER 30배에 단일 고객사 및 실적 소규모인 점을 감안해서 30% 할인을 적용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브이엠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늘어난 504억원, 흑자전환한 89억원이다. 이는 하나증권의 기존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기존 예상대로 지난해 4분기부터 M15x 신규 투자 관련 매출액이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M16 전환 투자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M15x 관련 장비 공급이 더해지면서 전 분기 대비 매출액 증가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바라봤다.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연말 성과급이 반영될 것으로 가정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62%와 130% 증가한 2336억원, 5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 16일 단일 판매 공급 계약 수주가 공시됐는데, 해당 계약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수주 금액은 78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1440억원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짚었다.
이어 "이는 M15x 관련 장비 공급이 본격화되며 매출 반영이 커지는 것"이라며 "동사 입장에서는 기존 제품 중심으로 공급될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증권의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주 금액인 것을 감안해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실적 모멘텀이 다소 약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실리콘 식각장비(Poly Etcher) 관련 신규 장비 공급으로 인한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현재 추정치 대비 상향 여력이 남아 있음을 의미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