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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장동혁 단식, 투쟁 아닌 수사 회피 정치연극"

추민선 기자 기자  2026.01.18 13: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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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과 관련해 "투쟁이 아니라 수사 회피를 위한 노골적인 정치 연극"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변인은 1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장동혁 대표의 단식은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을 위한 결단이 아니다"라며 "수사와 특검의 방향을 흔들고 시간을 벌기 위한 정치적 연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식이라는 형식이 범죄 의혹을 덮어주지도, 진실을 대신해 주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제기한 이른바 '재탕 특검' 주장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했다. 문 대변인은 "2차 종합특검은 이미 진행 중인 사안을 반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존 수사에서 의도적으로 외면되거나 접근조차 되지 않았던 내란과 국정농단의 핵심을 규명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헌정 질서를 파괴한 중대 범죄 앞에서 특검을 문제 삼는 쪽이야말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이제 공은 대통령에게 넘어갔다'는 표현으로 특검 거부권 행사를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헌법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거부권은 정치적 거래의 대상이 아니라 헌법이 정한 독립적이고 엄정한 판단 권한"이라며 "특정 정당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이를 사용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당 지도부 오찬을 '오찬쇼'로 폄훼한 국민의힘의 태도에 대해서도 "적반하장"이라고 일갈했다. 문 대변인은 "단식은 존중하라고 요구하면서 협치와 대화는 보여주기식이라고 매도하는 이중 논리는 스스로 정치적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국정 운영을 위한 정상적인 소통마저 부정한다면 협치를 거부하겠다는 공개 선언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문 대변인은 끝으로 "진실은 단식으로 만들어지지 않으며, 민주주의는 정치 연극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은 이 분명한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