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예산군이 기록적인 수해의 아픔을 나눔의 힘으로 극복하며 지역 공동체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군은 2025년 12월1일부터 2026년 1월31일까지 진행 중인 '2026년 희망나눔 성금모금' 캠페인을 통해 총 6억5258만7000원을 모금, 목표액 대비 123.4%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앞서 2025년 7월, 예산군은 기록적인 폭우로 7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약 756억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를 입는 대형 수해를 겪었다. 당시 수해 복구를 위해 별도의 성금모금이 추진돼 8억6800만원이 모이면서, 연말 희망나눔 캠페인 참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그러나 군민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을 멈추지 않았다. 주민과 기업체는 물론, 어른과 아이까지 폭넓게 참여하며 목표를 훌쩍 뛰어넘는 성금을 모아 지역 사회에 따뜻한 연말연시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특히, 한 해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대규모 모금 캠페인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은 예산군민의 굳건한 공동체 의식과 뿌리 깊은 나눔 문화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군 관계자는 "여름 수해라는 큰 시련을 함께 극복한 데 이어, 다시 한번 나눔에 동참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값진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금된 성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나눔으로 하나 되는 예산군의 공동체 정신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산군은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정책과 지속 가능한 나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