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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이차전지 환경 리스크 정면 돌파…'염폐수 처리 기술' 실증 본격화

연구기관·기업 손잡고 2030년까지 기술개발 추진…지속가능한 이차전지 산업 전진기지 선언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1.16 09: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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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지난 15일 새만금에서 이차전지 산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염폐수 문제 해결을 위한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 연구 및 실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씨제이케이, 에코프로에이치엔, ㈜엔이비, 동문이엔티㈜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새만금을 거점으로 이차전지 산업의 환경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출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해당 연구·실증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며, △이차전지 고염폐수 분리기술 및 공정 개발 △용존물질 회수 실증기술 개발 △고염내성 생물학적 처리 기술 개발 △고염내성 미생물 기반 고농도 황산염 처리 기술 개발 △염폐수 생태독성 평가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으로 세분화해 진행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연구와 실증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연구 여건을 제공하고, 연구기관들은 새만금 산업단지에 입주한 이차전지 기업에서 실제 발생하는 폐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연구와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만금개발청과 참여 연구기관들은 연구 성과의 기술이전과 산업 현장 적용, 대외 홍보 등 기술 활용 전반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새만금 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기업들 역시 기술 개발의 시급성에 공감하며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궁재용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은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이 안고 있는 환경적·비용적 문제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가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이차전지 산업 성장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고염폐수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응"이라며 "연구·실증부터 기술이전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새만금을 친환경 첨단산업의 모범 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