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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올해 이익 성장 '가시화'…에너지·소재 동반 개선

팜사업 M&A 효과·세넥스 증산 반영…ROE 개선 여력도 '주목'

박대연 기자 기자  2026.01.16 07: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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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증권은 16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과 원자재 가격 회복에 따른 센티먼트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6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을 기반으로 에너지, 팜유, 철강 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종합 상사다. 최근에는 팜사업 인수 효과와 세넥스(Senex) 가스전 증산을 중심으로 실적 체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에너지 사업 비중 확대를 통해 그룹 내 전략적 역할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46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소재 부문은 인도네시아 팜유 사업 인수 효과가 반영되며 영업이익 13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부문은 세넥스 증산 효과가 일부 반영되지만, 램프업(Ramp-up) 과정과 전력도매가격(SMP) 가격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06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6.0%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는 구조적 부진이 아닌 일시적인 흐름으로 평가했다.

중장기 실적 개선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KB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영업이익을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팜유 사업 인수에 따른 이익 증가 효과(연간 +828억원)와 세넥스 증산에 따른 에너지 부문 실적 개선(+891억원)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다.

원자재 가격 흐름도 우호적인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요 사업의 가격이 원자재와 연동되는 구조를 갖고 있어, 원자재 가격이 저점을 통과할 경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가다.

추가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여력도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순차입금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비율은 3.2배로 일본 종합상사 평균(4.9배) 대비 낮아, 재무 레버리지를 활용한 추가 투자 여력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미국 내 영구자석 밸류체인 구축, 농축 우라늄 오프테이크, LNG 업스트림 투자 등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거론됐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팜사업 인수합병(M&A) 효과와 세넥스 증산을 중심으로 펀더멘털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회복에 따른 센티먼트 개선까지 더해지면서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