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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도 멈추지 않은 겨울 일상, 광산구 선제 대응 빛났다

신속 제설과 취약계층 보호, 시민 참여까지…폭설 걱정 없는 겨울 준비

김성태 기자 기자  2026.01.15 14: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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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가 강설 전부터 제설 체계를 가동해 블랙아이스와 적설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며 겨울철 시민 일상을 안정적으로 지켰다.

광주 광산구가 예비특보 단계부터 제설 대응 체계를 가동하는 선제적 설해 대책으로 겨울철 안전 관리 성과를 냈다. 광산구는 지난해 11월부터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운영하며 한파와 대설에 대비한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종합대책의 핵심은 취약계층 보호 강화와 대설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이다. 한파에 취약한 시민을 대상으로 보호·돌봄을 강화하는 한편, 강설 시에는 동 중심의 마을제설단과 차량형 제설 장비를 병행 투입해 대응 속도와 범위를 넓혔다.

이 같은 준비는 지난 9~13일 대설 특보 기간 효과를 보였다. 

광산구는 대설 예비특보 단계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해 사전 예찰과 주요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0일에는 대응 인력을 확대하고 차량형 제설 장비 9대를 투입해 어등대로, 영광로, 동곡로 등 주요 간선도로 69개 노선 143㎞ 구간에서 집중 제설을 했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임방울대로, 상무대로와 일부 이면도로를 대상으로 야간 시간대 제설제를 사전 살포해 새벽 결빙 위험을 낮췄다. 송산대교와 산정육교 등 2개소에는 자동 염수 살포 장치를 가동해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가능성을 줄였다.

대설주의보 해제 이후에는 블랙아이스 예방에 대응 역량을 집중했다. 새벽 시간 살포기와 굴삭기 등 장비를 동원해 결빙 잔존 구간을 정비하며 2차 사고를 차단했다. 이 과정에서 기상 변화와 제설 진행 상황은 안내안전문자를 통해 신속히 공유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도 누리소통망을 통해 작업 현황과 도로 상태를 세부적으로 알렸다.

광산구는 이번 겨울을 대비해 소금 1278톤, 친환경 제설제 193톤 등 총 1571톤의 제설 자재를 확보했다. 각 동에는 차량형 제설 장비 4대, 수레형 살포기 14대, 제설 도구 1400여 개와 친환경 제설제 111톤을 추가 배부했다. 적설 취약 구조물 12개소, 결빙 취약 구간 7개소, 고립 예상 지역 9개소, 염수분사장치 16개소도 사전 점검을 마쳤다.

광산구는 3월 15일까지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제설·결빙 취약 구간 220개소를 중심으로 안전 관리를 이어간다. 내 집과 상가 앞 눈 치우기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와 캠페인도 병행한다. 

강설 시에는 도로별 제설 우선순위에 따라 신속 대응하고, 장비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와 마을안길은 21개 동, 985명 규모의 마을제설단이 맡는다. 한파 쉼터 350개소 운영과 취약계층 안부 살핌, 보육·아동시설 난방 지원도 지속한다.

광산구는 기상 예측 기반 선제 대응과 현장 중심 제설 체계를 고도화해 설해로 인한 생활 불편과 사고 위험을 구조적으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반복되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장비 확충과 데이터 기반 관리로 겨울철 안전 행정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