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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소식] 남해군 '무형유산 보존·전승을 위한 영상기록화' 마무리

강달수 기자 기자  2026.01.15 11: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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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 '무형유산 보존·전승을 위한 영상기록화' 마무리

■ 스크린이 전하는 '남해의 풍광'…'만약에 우리'에서 만나요

■ '국민쉼터 남해' 체험프로그램 한 눈에…'남해군 갯·바·숲 놀이터' 제작, 배부

[프라임경제] 남해군은 지난 13일 대회의실에서 '2025년 남해군 무형유산 영상기록화 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자문위원인 박성석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 노성미 경남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한태문 경상남도 무형유산위원, 관련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영상기록물에 출연한 현지 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사업은 남해군 무형유산을 보존·전승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경남연구원은 2023년 문헌조사, 군민 제보, 관계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36종목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정리한 '남해군 무형유산' 책자를 발간 한 바 있다. 이어 2024년부터 2025년까지는 36종목 중 5종목을 선정해 전승 전 과정을 영상기록물로 제작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5년 남해군 영상기록화 사업' 대상인 △남해물돛개불잡이, △남해다랭이논 농경문화 2종목에 대한 영상 시사회가 진행됐다.

남해군은 이번 사업 결과물을 무형유산의 보존·전승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다양한 홍보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남해군 무형유산의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며 "앞으로 무형유산이 지속적으로 보존‧전승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무형유산 영상기록화 사업 대상 종목은 '남해저마길쌈', '남해쏙잡이', '남해덕신리팥죽제' 등이었다.


■ 구교환·문가영 주연의 영화 '만약에 우리'…스크린 속에서 만나는 '남해의 풍광'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와 아름다운 자연 풍광 속 등장 인물들의 마음을 형상화…관람객들에게도 진한 여운 남겨

남해군은 현재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는 구교환·문가영 주연의 영화 '만약에 우리'를 12일부터 2주간 격일로 남해보물섬시네마에서 상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만약에 우리'에서는 남해군의 죽방렴과 지족마을이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남해 특유의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와 아름다운 자연 풍광은 영화 속 인물들의 마음을 형상화하는 장치로 활용되며, 관람객들에게도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만약에 우리' 촬영팀은 지난 2024년 5월10일부터 5월13일까지 3일간 남해에서 촬영을 했으며, 지족구거리(지족반점), 죽방렴 관람대, 창선교, 지족마을 일원 등 빼어난 풍광을 필름에 담았다.

지족마을에 있는 '지족반점'은 영화의 주요 촬영지였다. 영화 속에서는 '은호식당'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두 인물의 관계와 감정을 드러내는 장소로 그려진다.

또 지족 죽방렴은 다시 시작되는 관계를 상징하는 배경으로 자리잡았다. 오랜 시간 같은 자리를 지켜운 풍경은 등장인물들이 쌓아온 기억과 겹쳐지며 작품의 주제의식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인물들의 시선과 침묵은 말보다 많은 감정을 전하며, 장면이 끝난 뒤에도 잔잔한 감동을 남긴다.

그동안 남해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고즈넉한 분위기는 독특한 정서적 감흥을 불러일으키며 다양한 콘텐츠의 촬영지로 꾸준히 활용돼 왔다. 

김지영 문화체육과장은 "남해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곳이고, 최근 영화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만큼 앞으로 테마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쉼터 남해' 체험프로그램 한 눈에…'남해군 갯·바·숲 놀이터' 제작, 배부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에 비치해…관광객 방문 및 체류시간 증대

남해군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남해군 갯·바·숲(갯바위·개펄·바다·숲·마을 등) 놀이터' 책자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15일 밝혔다.
 

남해군은 이 책자를 관광안내소, 주요 관광지, 관내 민박·펜션 등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에 비치해 관광객 방문 및 체류시간 증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남해군에서는 농촌·바다·생태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목공·연·전통놀이·미술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남해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수필형 글도 함께 실려 있어 남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자에 실린 내용은 남해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도 업로드할 계획이다.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남해의 자연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제공함으로써 한눈에 남해의 감성을 한층 더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