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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로봇 밸류 반영 시 '시총 100조'…"휴머노이드 일정 구체화로 기업 가치 재평가"

"미래 투자 결실의 서막 시작…보스턴 다이내믹스 상용화 따른 지분가치 증가분 주목"

박기훈 기자 기자  2026.01.15 0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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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5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미래 투자 결실의 서막이 시작된 가운데, 로봇 밸류 반영 시 시총 100조원도 충분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로봇사업 준비 가시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조정이 필요한 가운데, 보스턴 다이내믹스(이하 BD) 상용화에 따른 지분가치 증가분을 반영해 기존 34만원에서 4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CES 2026를 통해 공개된 BD의 신형 '아틀라스(New Atlas)'는 현대차그룹의 로봇 상용화 가능성을 고조시키며 현대차 주가로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 올해 장 개시 이후 주가는 36.9% 상승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BD 신형 '아틀라스' 공개를 통해 기존 연구 단계에 머물렀던 로봇 기술이 이제 산업 현장과 일상 생활에 투입 및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지난 2024년 4월 공개했던 전동식 '아틀라스' 대비 구조·형상 간소화와 스왑형 배터리 적용 등 효용성 측면에서 사양 최적화된 점은 철저히 비용 효율성 및 적용 확장성 관점에서의 디자인·설계가 적용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는 BD 로봇 상용화 준비가 본격화 될 시기"라며 "특히 연 내 로봇 상용화 준비를 위한 계획이 구체화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CES 2026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2028년 미국 신공장(HMGMA)에서 공정 자동화(시퀀싱) 적용을 위한 로봇 동작 개발·검증(PoC)이 8월부터 RMAC(Robot Metaplant Application Center) 가동을 통해 추진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아틀라스 공정 개발 통한 양산 준비, 3만대 제조 라인 구축 및 동작 학습 고도화를 위한 AI 인프라(엔비디아 GPU 활용 AI 팩토리) 구축 등 로봇 상용화를 위한 이벤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점쳤다.

김 연구원은 "올해 로봇사업 준비 가시화에 따른 동사의 밸류에이션 재조정이 필요하다"며 "신형 아틀라스의 디자인·설계 완성도 고려 시, 이번 전시가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연중 가시화될 것임은 명확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경쟁사 대비 양산형 휴머노이드 로봇 모델 적용 대상 공정과 적용 일정이 구체화됐다는 점은 BD의 기업가치 재평가 요소로 충분하다"고 첨언했다. 

마지막으로 "동종기업(Peer)으로서 테슬라(Tesla) 옵티머스 밸류인 2800억 달러에서 64.5%를 할인한 993억 달러를 BD의 시장가치로 부여한다"며 "동사가 보유한 BD 지분가치는 277억 달러로, 해당 가치 증분 반영 시 동사의 적정 밸류는 원화 환산 기준 100조원 규모"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