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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단기 실적보다 2026년 성장 모멘텀 집중

영업이익 1조원 클럽 복귀 전망…IDC 매출 확대·인건비 절감 효과 기대

박진우 기자 기자  2026.01.15 08: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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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15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일시적 비용 발생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겠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3조9369억원, 영업이익은 8.0% 늘어난 153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인 2240억원을 약 33% 하회하는 수준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2024년 4분기 무형자산 상각비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실적 개선에 따라 임직원 성과급 지급률이 상향되면서 영업이익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주요 사업 부문의 외형 성장은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수익은 5G 가입 비중 확대로 전년 대비 3.9% 증가한 1조6970억원이 예상되며, 스마트홈 수익 역시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3.0% 성장한 638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업인프라 부문 역시 데이터센터와 솔루션 사업의 성장에 따라 전년 대비 6.4%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그는 4분기 실적보다는 올해 실적 개선세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과 인건비 절감 효과,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 확대가 맞물리며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익 성장 여력이 확대됨에 따라 배당금 증대에 대한 기대감도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올해 LG유플러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15조993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3% 급증한 1조10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