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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호텔 부문 펀더멘탈 '중장기 강화'…"면세 실적 개선 가능성도 유효한 상황"

"올해 2월 중국 시안 지역 모노그램 이어 1분기 중 염성 지역 모노그램 오픈 주목"

박기훈 기자 기자  2026.01.15 0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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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15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일시적 요인에 따른 면세 부문의 단기적인 실적 부담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호텔 부문의 펀더멘탈이 중장기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라서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늘어난 1조217억원, 흑자전환한 13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면세 부문의 적자 폭 확대가 실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이는 해외 공항점 임차료 감면 효과 이연에 따른 일회성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면세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4% 줄어든 8373억원, 적자를 지속한 영업손실 190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의 경우 시내점은 도매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며, 공항점은 국내·해외 모두 개별여행객(FIT) 증가에 힘입어 소폭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익 측면에서는 전분기 대비 적자 폭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내점 마진율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싱가포르와 홍콩 등 해외 공항점의 4분기 임차료 감면분이 1분기로 이연된 것으로 바라봤다. 

한편 인천공항 철수에 따른 자산 처분 손실은 영업외손익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호텔·레저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상승한 1844억원, 26.8% 증가한 203억원으로 관측했다. 

스테이 평균 객실 단가(ADR)는 통상 여행 성수기인 3분기 이후에도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서울호텔 또한 식음 및 연회 수요 증가로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점쳤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면세 부문 적자 확대는 해외 공항점 임차료 감면 효과 이연에 따른 일회성 요인"이라며 "금번 4분기 이연된 감면 효과는 내년 1분기에 반영될 예정으로, 실적 부담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인바운드 증가에 따른 면세 실적 개선에 대한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호텔 부문에서는 올해 2월 중국 시안 지역 모노그램 오픈이 예정돼 있으며, 1분기 중 염성 지역 모노그램 오픈 또한 계획돼 있다"며 "호텔 포트폴리오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경우, 호텔 부문의 펀더멘탈은 중장기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