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돌봄과 복지, 산업과 문화,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통합 전략으로 남구 재도약을 제시했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 행정으로 사람 중심 남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성현출 수석부회장은 남구의 핵심 과제로 '생애주기별 돌봄 시스템'을 꼽았다. 그는 "출생부터 성장, 교육, 노후까지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평생학습과 돌봄을 결합한 맞춤형 복지로 아이는 안전하게 자라고 어르신은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돌봄을 비용이 아닌 사회적 투자로 보고, 장기적 재정 효율을 높이겠다는 판단이다.
노인 복지에 대해서는 문화·예술·체육의 역할을 분명히 했다. 성 수석부회장은 "예산이 줄면 가장 먼저 깎이는 것이 문화·체육인데 이는 단기적 사고"라며 "문화와 예술은 정신 건강의 예방 인프라이고 체육은 의료비를 줄이는 생활 SOC"라고 말했다. 우울증과 정신질환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고려하면, 예방 중심 정책이 재정 건전성에도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파크골프 등 생활체육 확충 역시 고령사회 대응 전략으로 제시했다.
광주·전남 협력 구상과 관련해서는 '에너지밸리'가 남구의 전략 거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대촌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첨단 산업과 교육, 인재 양성을 연결하면 강력한 산업 시너지가 난다"며 "남구가 선제적으로 산업 생태계를 끌어와야 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신산업을 100년 먹거리로 키워 청년이 돌아오는 일자리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남구의 구조적 문제로는 구도심과 신도심,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형 격차를 지적했다. 성 수석부회장은 "어느 동네에 살아도 자긍심을 느끼는 균형발전이 핵심"이라며 양림동을 대표 사례로 들었다. 근현대사와 복지의 출발지인 양림동을 인문학·문화 축제로 재해석하고, 사직동 등 구도심에는 예술형 간판과 골목 문화로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푸른길 역시 단순 공원이 아닌 상권과 연결된 체류형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의 강점으로는 '소통'을 내세웠다. "책상이 아닌 골목에서 답을 찾겠다"는 원칙 아래 현장 중심 행정을 약속했다. 구청장실 운영 역시 개방성과 연속성을 중시해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1호 공약으로는 '경제가 되는 일상 문화도시'를 제시했다. 성 수석부회장은 "문화는 소비가 아니라 생산"이라며 "크리스마스 트리 하나도 작품이 되면 관광객이 오고, 먹고 자고 쓰는 지역 경제가 살아난다"고 말했다. 문화와 산업, 복지와 경제를 연결하는 정책으로 사람 냄새 나는 남구, 미래를 여는 에너지밸리 산업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비전이다.
성현출 수석부회장이 내세운 '문화경제'와 '에너지밸리' 구상이 실현될 경우, 남구는 돌봄과 복지, 산업과 문화가 조화된 미래형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장 소통 중심의 행정이 정착된다면 남구민의 신뢰와 참여도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