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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구글 트렌드 '불닭' 5년래 최고치에도 '과도한 저평가'…"美 중심 성장세 지속"

"중국 시장 침투, 1~2선 도시가 대부분…현지 공장 가동 이후 저선 도시로의 확장 가속화"

박기훈 기자 기자  2026.01.14 0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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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증권은 14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강한 수요 기반의 해외 고성장이라는 방향성에 변함이 없는 가운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성장률 38.2%, 31.3%를 고려할 때 현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75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7% 늘어난 6593억원, 64.5% 성장한 1442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미국 법인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강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법인은 11월 광군제 물량이 3분기에 선제적으로 판매되면서 전 분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을 것으로 바라봤다. 유럽 법인은 거래선 재정비가 이어지면서 전 분기 대비 소폭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의 경우 신제품 판매 호조 및 유통 채널 대응으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원가율은 미국 관세 부담 축소와 밀양2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개선되지만, 판관비율은 마케팅비 300억원 집행에 따라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동사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 기대감 약화와 수급 소외로 하락했다"며 "영업이익 고성장과 그 지속성을 고려할 때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한다"고 짚었다.

류 연구원은 "미국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 상 '불닭(Buldak)' 키워드 관심도는 5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강한 수요를 기반으로 미국 중심의 성장세가 올해 실적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중국 시장 침투는 1~2선 도시가 대부분으로 중국 공장 가동 이후 저선 도시로의 확장 가속화를 기대한다"며 "추가 증설 등 생산능력 확대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