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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윤석열 사형 구형에 한동훈도 '정치적 사형'? 국민의힘 새벽 숙청 '논란'

"기계적 반대파 제거, 당권 장악 위한 뺄셈정치" 비판

이수영 기자 기자  2026.01.14 08: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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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14일 새벽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전격 의결했다. 

전날 특검이 내란 혐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하며 이른바 '친윤(친윤석열)' 계파의 구심점이 소멸한 상황에서 당 지도부가 경쟁자 제거를 위해 무리한 칼을 휘둘렀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13일 오후부터 이어진 심야 회의 끝에 14일 새벽 한 전 대표의 제명을 결정했다. 징계 사유는 '당원 게시판 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 등 당의 위신을 훼손하고 정상적인 정당 업무를 방해했다는 점이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친윤'이라는 이념적 결속력은 이미 와해됐지만 당내 헤게모니 장악을 위한 '한동훈 지우기'만 남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제명 결정 직후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며 불복 의지를 밝혔다. 다만 '당게 사태' 조기 해결을 공언했던 장동혁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징계를 속전속결로 확정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제1야당이 외연 확장 대신 내부 정적 제거라는 '뺄셈의 길'을 택하면서 국민의힘은 당분간 극심한 내홍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