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영암군 '바둑·마라톤' 앞세워 스포츠 관광 마케팅 본격화

장철호 기자 기자  2026.01.13 18:21:4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이 올해 첫선을 보이는 '조훈현 배 전국 어린이 바둑왕전'과 '영암 벚꽃 마라톤대회'를 필두로 상반기 스포츠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한다.

영암군은 2026년 체육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4억원 증액된 29억8000만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 대표 스포츠 스타들의 명성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결합한 '스포츠-관광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2월28일부터 이틀간 '제1회 조훈현 배 전국 어린이 바둑왕전'이 열린다. 군은 바둑 기사와 가족 등 대규모 방문객이 관광·숙박·외식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29년 완공 예정인 '국제바둑연수원' 홍보도 병행해 바둑 메카로서의 위상을 굳힐 계획이다.

이어 4월4일에는 월출산 100리 벚꽃길을 배경으로 '영암 벚꽃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왕인문화축제와 연계한 이 대회는 만개한 벚꽃 속에서 스포츠와 문화를 동시에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영암군은 하반기에도 천하장사 씨름대회 등 주요 대회 예산을 추가 확보해 지역 활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복용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확대된 체육 예산을 바탕으로 스포츠 이벤트가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