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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행정은 끝났다" 한국서부발전, 적극행정으로 195억원 절감·조직문화 대전환

감사실 주도 우수부서·직원 시상…성과·도전 모두 평가하는 '적극행정 드라이브' 본격화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1.13 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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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이 소극행정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적극행정을 조직 운영의 중심축으로 끌어올리며 내부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출권 비용 195억원 절감, 건설 투자비 22억원 감축, 안전·디지털 분야 성과 창출 등 가시적 결과를 앞세워 공기업 행정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한국서부발전은 13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감사실 주관으로 '2025년 적극행정 우수부서·직원 시상식'을 개최하고,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업무 추진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부서와 직원을 포상했다.

이번 시상은 일선 부서 추천을 받은 24개 부서와 22명을 대상으로 서면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최종적으로 6개 부서와 6명의 직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부서에는 배출권 과잉할당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약 195억원의 비용 절감 성과를 거둔 탄소중립처 기후변화대응부가 선정됐다.

공주건설본부 안전환경부 등 2개 부서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중대재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부서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공법 개선을 통한 작업체계 혁신으로 안전 확보와 공기 단축, 시공성 향상에 기여한 3개 부서는 장려 부서로 선정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발전소와 산업단지 간 기초시설 공동 활용을 통해 약 22억원의 건설 투자비를 절감하고 지역 상생 성과를 거둔 공주건설본부 안전환경부 양다원 차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AI 기반 선박 운항 일정 자동화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운항 효율성과 연료 조달 안정성을 높인 AI·디지털혁신처 디지털운영부 서주몽 대리 등 2명은 우수상을 받았다. 설비 정비 혁신을 통해 설비 수명 연장과 안정적 운영에 기여한 서인천발전본부 기계부 이상현 차장 등 3명은 장려상에 선정됐다.

아울러 감사실은 성과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도전한 2개 부서에 대해 올해 처음으로 '아름다운 도전상'을 수여했다. 결과 중심 평가를 넘어 도전과 과정의 가치를 인정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송재섭 한국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일하는 부서와 직원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적극행정이 조직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