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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로지스, 월간 흑자 전환…당일 배송 업계 '첫 사례'

물류업계 최초 월간 BEP 달성…올해 연간 흑자·전국 배송권 확대·자동화 분류 허브 확장 가속

김주환 기자 기자  2026.01.13 09: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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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당일도착 배송서비스 '두발히어로'를 운영하는 체인로지스가 월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 확보가 어려운 국내 물류업계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체인로지스(대표 김동현)는 지난달 월간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월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배송서비스 매출액은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 달성했다는 평가다.

체인로지스는 국내 당일 도착 배송 업계 최초로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분기 흑자에 이어 연간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는 수익성 개선을 계기로 전국 당일 도착 배송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쿠팡 수준의 배송 권역 확장과 함께 수도권 및 지방 거점에 자동화 분류 허브도 도입할 계획이다.

벤처캐피털 업계 관계자는 "물류업은 배송 조직과 거점, 분류 허브 구축 등 초기 투자 부담이 크며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규모로 성장하기 어려운 산업"이라며 "체인로지스가 업계 최초로 월간 흑자를 달성한 것은 물류 업계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일정 부분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체인로지스는 흑자 전환의 주요 요인으로 △물류 단계 간소화 및 배송원 직계약 구조를 통한 운영 효율성 확보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배송 업무 수행 시스템 고도화 △전국 단위 당일 도착 배송 권역 확대를 꼽았다.

배송원과의 직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조성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한편, AI 기반 시스템을 통해 초보 배송원도 숙련된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비용 구조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전국 단위로 당일도착 배송 권역을 확장하면서, 빠른 배송을 도입하려는 커머스 기업 수요를 흡수하며 물량 확보에도 성공했다.

김동현 김동현 체인로지스 대표는 "이번 월간 손익분기점 달성을 계기로 올해 연간 흑자 전환 역시 가시권에 들어왔다"라며 "체인로지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규모 성장과 수익성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으며, 배송 속도 경쟁력을 기반으로 J커브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