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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IPS, 고객사 비메모리 투자 '직수혜'…"전 공정 장비 내 탑픽"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4%·29%↑

박기훈 기자 기자  2026.01.13 08: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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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증권은 13일 원익IPS(240810)에 대해 메모리 증설 사이클 진입과 더불어 고객사의 비메모리 투자까지 살아나고 있어 향후 큰 수혜가 전망되는 가운데 전 공정 장비 내 탑픽(Top-pick) 관점을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원익IPS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늘어난 3054억원, 29% 성장한 336억원이다. 

디램(DRAM) 1c 생산능력(CAPA) 확보를 위한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전환 투자 및 신규 투자가 지난해 3분기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장비 팹인(Fab-in) 효과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걸쳐 반영될 전망이다. 

올해 2분기 부터는 잔여 공간에 대한 신규 발주가 예상돼 하반기 실적 공백 가능성도 낮다는 평가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삼성전자는 테슬라와 165억 달러 규모의 파운드리 계약 체결 이후 미국 테일러 팹 증설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며 "해당 수주 건의 웨이퍼 증설 규모는 2 나노 기준 20~30K/m로 추정되며 이 중 절반 수준 규모인 페이즈(phase) 1 투자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짚었다.

이어 "공정 장비의 팹인도 올해 2분기 중으로 추정된다"며 "테일러 팹은 이후에도 추가 증설에 대한 가시성도 높다. 테슬라에서 추가 계약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으며 퀄컴 CEO 역시 삼성 파운드리 2 나노 협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한편 동사는 10K 당 파운드리 수주 금액이 4 나노 기준 600억원 수준으로, 2 나노에서는 이를 상회할 것"이라며 "올해 파운드리 매출 역시 큰 반등이 예상되며 2027년 수주 기반의 실적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