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한병도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11일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새 원내대표의 임기는 5월 중순까지 약 4개월이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치러진 이번 보궐선거에는 한병도·진성준·박정·백혜련 의원(이상 3선, 기호 순)이 출마했다. 하지만 1차 투표(의원 투표 80%, 권리당원 투표 20%)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한병도·백혜련 의원이 결선투표를 치른 끝에 결국 한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한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의원님들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과분한 성원과 지지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지난 일주일간 치열한 경쟁을 펼친 박정·백혜련·진성준 의원께서 제시해 주신 고견과 비전까지 모두 끌어안아 원내대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정국 상황과 관련해 "원내대표에게 허락된 시간은 짧지만 책임은 그 무엇보다 크고 무겁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혼란을 신속하게 수습하고 내란 종식, 검찰개혁, 사법개혁, 민생 개선에 시급히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의 목표는 하나,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이라며 국정과제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유능한 집권여당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겠다"며 "당당한 승리로 국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야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도 분명한 원칙을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열린 자세로 대화와 타협에 나서겠다"면서도 "내란을 옹호하고 민생을 발목 잡는 정쟁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집권여당 국회의원으로서의 책임을 저와 함께 나눠 달라"며 "서로 믿고 의지하며 등을 맡길 수 있는 동지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